완주군, 지난해 지방세입 1174억원…"인구증가, 기업유치 덕분"
전년보다 106억 증가…유희태 군수 "주민 혜택 늘릴 것”
- 임충식 기자
(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완주군의 지방세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지난해 군 지방세입이 총 11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068억원에 비해 106억원(9.9%) 증가한 액수다. 지난 2021년 991억과 비교할 때에는 무려 18.4% 이상 증가했다.
증가된 주요 세목은 주민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관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 입주가 이뤄지면서 재산세가 크게 증가했다. 또 관내 근로자의 근로소득금액과 종업원 급여 총액이 증가하면서 소득세와 주민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완주군은 지방소멸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만 5405명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21년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GRDP)도 5739만원을 기록, 도내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지역(4040만 원)과 차이는 1700만원에 가깝다.
완주군은 앞으로 인구유입과 기업유치로 인한 세무민원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납세자 친화 세정서비스 발굴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방세는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지방세정 운영과 군 역점사업 수행의 소중한 재원이다”며 “완주군의 성장을 기반 삼아 주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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