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지역 활력 꾀한다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으로 지역활력을 꾀한다.
순창군은 올 상반기 중 개관할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 상담 및 정보제공을 토대로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일자리, 주거, 복지, 참여분야 등 14개의 군 자체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분야에서는 청년창업 지원, 사회서비스형 청년인턴 지원, 직업교육훈련 및 교육비 지원, 귀농귀촌 청년 실습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경제 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지역 내 근로활동 고취를 위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의 지원 범위와 내용을 확대해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민선8기 군 역점사업인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의 경우, 2년간 매달 10만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을 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해 첫 시행 결과 지역청년 332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거분야에 있어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제조업 청년 근로자들의 관내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과 면 소재지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추진한다.
청년들의 주거안정 뿐 아니라 청년가족의 정착을 유도해 폐교위기의 ‘학교살리기 사업’과 연계할 구상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입장에서 고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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