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나서는 윤준병, 고창서 총선 출마 회견
윤 의원 "노회한 정치꾼들 또다시 활개쳐서는 안 돼"
'장항~고창~목포 잇는 서해안 철도 구축' 공약도 밝혀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이번 제22대 정읍·고창지역 총선은 '미래로 진보냐, 과거로 퇴보냐'를 결정 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재선에 나서는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22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고수문화센터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후안무치한 검찰독재정권이 우리가 피땀으로 이뤄 놓은 민주주의를 퇴보시켰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는 반드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서울의 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현재의 중앙 정치상황과 지역정치를 거론하면서 "최근 개인 이권을 포장한 교언영색의 '노회한 정치꾼'들이 이번 총선에서 고개를 들며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 "현명한 정읍·고창의 유권자들은 두 번 다시는 속지 않을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공약도 밝혔다.
윤 의원은 "장항~고창~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노선을 구축해 새만금 물류와 서해안 관광까지 해결하는 전진기지로 만들어 고창을 1000만이 찾는 서해안 관광축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며 고창의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고창 고수면 신활력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하기로 확정된 곳이다.
윤 의원은 "청정고창을 위해 오염유발 기업의 입주를 막은 고창신활력산단에 세계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를 유치함으로써 고창의 청정환경 보전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창을 1000만명이 찾는 서해안 관광축의 중심지로 조성 △새로운 희망으로의 농어촌재편 및 재구조화 △도시재생 프로젝트 추진 △농어촌 맞춤형 교통모델 도입 △삼성전자 물류센터,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추진 △유네스코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및 문화유산의 보전 △어촌과 바다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 성장 △주5일 경로당 점심 제공 등 어르신·아동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정 복지정책의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제시된 공약에 대해서는 주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키겠다. 정치꾼이 아닌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는 점을 22대 국회에서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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