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세계식량농업기구와 협력 “클로컬대30 사업 성공 노력”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조정관 전북대 방문, 양오봉 총장과 협력 논의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세계식량농업기구 식량안보위원회 조정관(왼쪽에서 세번째)이 22일 협력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북대학교를 방문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세계식량농업기구 식량안보위원회 조정관이 22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대와 농생명 산업 분야의 연구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전북대에 도착한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조정관은 양오봉 총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이날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개발과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조정관은 23일에는 전북대 농생명과학대학에서 세계 식량과 농업 개발의 최신 동향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주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등 농업 관련 기관도 방문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니콜레티 조정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식량농업기구와 협력의 물꼬가 트인 만큼,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농업 및 식량 분야는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도 매우 큰 경쟁력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세계식량농업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북대가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