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설천봉 -14.3도…무주·진안·장수 '한파주의보'
군산·김제·부안·고창·정읍·순창 대설주의보 유지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무주 설천봉 기온이 영하 14.3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저기온은 무주 설천봉 -14.3도, 진안 -6.7도, 남원 뱀사골 -6.7도, 장수 -6.4도, 임실 신덕 -5.7도, 순창 복흥 -5.6도, 군산·김제 -4.8도, 완주 구이 -4.6도, 고창 -4.2도, 정읍 정읍 -4.2도, 익산 여산 -4.1도, 전주 -3.8도, 부안 -3.2도 등을 기록했다.
앞서 무주와 진안, 장수 등 전북 동부내륙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정읍, 순창 등 도내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예상 적설량은 서부 및 순창 지역 5~15㎝(많은 곳 20㎝ 이상), 동부 지역 3~8㎝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한 상태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22일 서부권을 중심으로 도내 전 지역에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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