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비전 품은 전북특별자치도 드디어 출범

김관영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새로운 시작 함께 도전" 강조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민생' 안건 결재…주민등본 첫 발급받아

1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집무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결재 안건으로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을 결재하고 있다.2024.1.18.(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라는 비전과 브랜드슬로건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를 선포했다.

전북자치도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관영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국민지원위원회, 전북애향본부, 도내·외 주요 인사, 도민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부에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남형기 국정운영실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이연택 국민지원위원회 총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타 시·도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일인 18일 오전 9시 김관영 도지사가 전주시 효자5동주민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으로 행정정보시스템이 정비되었음을 알리고 있다.2024.1.18.(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임상규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경과보고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홍보 영상으로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출범의 소회,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농생명부터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까지 전북이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며 “전북의 새로운 100년, 함께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 계획’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안건으로 결재했다.

아울러 첫 외부 일정으로 전주시 효자5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인 행정정보시스템 정비를 알리기도 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