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AI 돌봄인형 ‘보듬이’ 지원 대상자 20명 모집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치매노인 돌봄을 위해 AI 돌봄인형 ’보듬이’ 사용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안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 치매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AI 돌봄인형을 지원하고 대상자 및 보호자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을 매칭하여 통합적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보듬이’는 어린아이 모형의 AI 돌봄인형으로 말벗 기능, 식사·복약알람, 24시간 움직임 미감지 시 보호자 알림 서비스, 보호자의 음성 메시지 받기 등의 기능이 있어 건강생활관리와 안전관리에 도움을 준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AI 돌봄인형 ‘보듬이’를 경증치매환자 10명에게 지원한 결과 치매악화방지, 우울감 감소, 기억력 향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은 경증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우울감을 최소화하고자 앞으로도 AI 돌봄인형 ‘보듬이’ 사업 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돌봄인형은 22일까지 부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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