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열 전북도의원, 전통주 산업발전과 정책수립 위한 토론회 개최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16일 최형열 의원(전주5)이 의원총회의실에서 전통주 산업발전과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형열 의원은 “한류가 음악을 넘어 음식까지 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고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가장 많이 검색한 음식 레시피 1위는 비빔밥이었다”며 “이런 세계적 흐름 속에 도내의 전통주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전성수 전통주막걸리협회장은 “전통주의 다양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 개발이 증가하면서 술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면서 “지역 농산물의 사용 촉진과 관광 및 문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여명 합굿마을 대표는 “전통주 산업은 지역 양조산업, 농산업, 식품산업 등과 연계돼 상당한 동반 성장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관광 축제화 등을 통해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면서 전통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심우석 전주대학교 교수와 송영애 한국전통문화전당 팀장, 백승하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전통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형열 의원은 “천년고도의 역사와 맛, 멋을 품은 전라북도의 전통주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이자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산업”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통주가 현대적인 도전을 극복하고,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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