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협약 “관광마케팅 활성화”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와 LA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관광 상품개발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협력 △전주시 주요행사 안내 및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LA지사가 미 서부지역 외에도 멕시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까지 관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해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와 내년을 글로벌관광마케팅 원년의 해로 삼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복과 한식, 한지 등 다양한 한문화 콘텐츠는 물론이고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 관광의 부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 관광객들도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유현 LA지사장은 “미국과 중남미에서 한국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전주에 더 많은 미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