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리랑하우스, 자매결연 진안 안천면에 곰탕 130세트 기탁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전주시 인후3동에 소재한 음식점 아리랑하우스가 안천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곰탕(3인분) 130세트(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후3동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진오 대표가 자매결연지인 안천면 이웃들이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아리랑 하우스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과 노인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진오 대표는 “따뜻한 곰탕 한 그릇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안천면장은 “아리랑 하우스의 따뜻한 마음과 성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취약계층에게 김 대표의 마음을 담아 힘들고 외로운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안천면과 전주시 인후3동은 20여년 동안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