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자금 210억 푼다…상반기 130억원 19일까지 신청

중소기업 3억, 소상공인 2천만원까지…최대 3.5% 이차보전금 지원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21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원 대상은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은 3억원까지,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다.

융자기간은 2년(신청시 1년 연장 가능)이다. 시는 일반기업에는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우수업체, 우수 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씩의 대출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 상반기 지원금 130억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공고문에 명시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9일까지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