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부상…지역경제 활력 기대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각종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지역에는 축구, 테니스 등 1250여명 규모의 스포츠 전지훈련팀이 유치됐다.
지난 5일부터 1차로 시작된 유소년축구 전지훈련은 12일까지 8일간 실시된다. 이어 15일부터 21일까지는 2·3차 훈련이 진행된다. 또 초등 테니스 동계 전지훈련도 8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예정돼 있다.
남원시 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유소년축구 동계 전지훈련에는 전국 총 35개팀 954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문화체육센터 1·2구장, 남원중학교 운동장, 전라북도 인재개발원 축구장 등이 훈련지로 사용된다. 초등 테니스 동계 전지훈련 참가자는 300여명(전국 20개팀)이다.
이번 유소년 축구와 초등 테니스 전지훈련에는 많은 학부모 및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는 만큼 마트, 카페, 요식업소 등의 매출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방문 선수단들이 우수한 시설에서 훈련하고 부상 없이 훈련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잇단 선수단의 방문으로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맞은 지역에 활력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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