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치매안심도시 구축…예방부터 치료까지 확대

치매치료관리비 소득관계 없이 모든 치매환자에게 지원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올해부터 치매환자를 비롯한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에게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치매환자에게 지원됐던 치매치료관리비는 연령·진단·치료·소득기준에 부합하면 월 3만원(연 36만원) 내 약제비와 약처방 당일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환자 모두에게 지원한다.

치매로 이환단계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에게도 한의 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중증화를 방지하고 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으로 참여 한의원을 모집한 후 교육이수 결과에 따라 시행 한의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 또한 이달부터 시작하며,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자 50여명을 우선 선정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