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도민과 함께 전북 성공시대 열겠다”
신년 기자회견…“대한민국 최초, 최고를 향한 도전경성 지속”
“전북 경제 활성화…더 튼실하게, 더 정밀하게, 더 속도감 있게”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후 연말부터 시행되는 333개 특례를 잘 준비해 5대 핵심산업과 3대 기반 분야에 창조적 도전을 실행하는 한편, 성과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정 제1 목표로는 ‘전북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작,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회견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역대 최대 기업유치 달성(10조원 상회)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 통과 △RIS, RISE, 글로컬대학30 등 3대 교육혁신 사업 확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새만금사업 정상추진 국가예산 확보 등을 소개했다.
전북 경제 견인 동력도 하나하나 갖춰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산업, 삼성스마트공장 등 도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새로운 기업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기업들이 성장하며 눈에 띄게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를 실현할 실용적 계획을 견고히 하고 도민의 성공을 쌓아가는 첨탑을 세우겠고 말했다. 인구소멸 대응 해법으로 교육과 인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024년 전북도정은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의 5대 목표를 유지한다.
10대 역점시책으로는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친기업 환경 조성에 따른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 지역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 등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특별자치도를 통해 각종 사업의 전국 최초 테스트베드 역할을 준비하고 역점사업의 실행기간 단축 노력과 2단계 특례 발굴 및 후속 입법을 추진한다.
도로·공항·항만 등 중단됐던 새만금 SOC 정상 추진을 지원하고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철도, 전라선, 광주-대구 철도 등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으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을 향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도지사가 앞장 설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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