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청룡의 해"…전북 첫 해돋이 명소는 어디?
임실·군산 해맞이 축제…떡국 나눔 등 즐길거리 '가득'
2023년의 마지막 날…전주·부안·익산 등 전야제 행사
-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전북지역 곳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2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1월1일 임실 국사봉에서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국사봉 주차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통기타 공연과 퓨전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와 개회식, 신년맞이 기원제 순으로 진행된다. 또 떡국 무료 나눔 행사와 출렁다리에 마련된 포토존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에서는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제에서는 난타 퍼포먼스와 판소리, 팝페라 공연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지역 인사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 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군산지역에서는 새만금과 비응도 등 바다와 함께 일출을 관찰할 수 있는 곳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도내 곳곳에서 제야행사와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먼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전주 제야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는 가수 카더가든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포토존, 소망 풍선 띄우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에서는 '변산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해넘이 감상, 강강술래,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2023년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변산의 바닷가를 걸으며 2023년의 마지막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제야의 타종식'이 열릴 예정이다. 타종식 행사는 자매 결연을 맺은 경북 경주시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연탄구이 체험, LED 풍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북경찰은 도내 곳곳에서 제야·해맞이 행사가 예정된 만큼 지자체·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기동대 등 인력을 배치하고 재난 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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