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익현 부안군수 "수소·푸드플랜·휴양관광으로 미래 준비"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여러분 모두 기쁨과 번영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늘 아쉬움이 더 크지만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동분서주한 한 해였습니다.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예산 8000억원 시대를 개막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제2기 수소도시 선정 등 79개의 공모사업에 209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19개소)과 전라북도 지방정원 2개소 등록 등 부안군의 지질생태 자원이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설득과 규제혁신 노력으로 부안 곰소만에 설정된 조업금지구역이 60년 만에 해제됐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교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것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 경제위기,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디지털산업, 제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전환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수소산업 육성,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글로벌 휴양관광산업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세바퀴 경제구조’와 ESG행정, 새만금 시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세바퀴 경제’는 그동안 우리 부안이 1차 생산에 머무르는 농업과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산업 구조를 뛰어넘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부안군은 민선 7기부터 8기에 이르기까지 ‘세바퀴 경제’를 통해 지역경제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습니다.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세바퀴 경제’는 한발 한발 새로운 미래를 그려 가고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에는 수도도시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활성화, 크루즈 시범 기항, 마니라항만 조성, 격포권 대규모 관광개발 본격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쌓아 가겠습니다.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행정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갯벌복원, 생태관광 등 ESG 일자리 500개를 창출하고 부안형 탄소배출권 모델 개발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새만금 3권역 산업연구용지 확대와 국제학교 유치, 밀 산업 비축기지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구상들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취약가구 에너지 복지 확대 등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과 안녕이 함께 하며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순간으로 가득 찬 2024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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