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3일반산업단지 행복주택 200세대 공급

임대료 주변 시세의 72~80% 수준

전북 익산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청년층,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200호를 공급한다.(익산시 제공)2023.12.26./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청년층,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200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내년 12월을 완공을 목표로 지상 10층, 3개동(25㎡, 36㎡, 44㎡)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진다.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진행된다. 전용면적 기준별로 25㎡ 80세대, 36㎡ 80세대, 44㎡ 40세대로 총 200세대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창업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이다.

해당 종사자 가운데 무주택 요건과 일정수준의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청년(만 19~39세),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 장기근속자(미성년 자녀가 있는 5년 이상 근속자)가 입주 자격을 갖는다. 최대 거주 기간은 6년이며, 1명 이상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2~80% 수준으로 월 8만~17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500만원~3100만원으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상호 전환 제도를 활용해 월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청약 신청은 온라인(LH청약플러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LH청약플러스 앱)에서 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5년 5월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