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금 1097건 4억여원 지급

전북 부안군은 올해 지역 영세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지원금 약 4억여원을 모두 지급했다. 부안군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부안군은 올해 지역 영세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지원금 약 4억여원을 모두 지급했다. 부안군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지역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총 4억여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전년도 연매출 3억원 이하 부안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안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 7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총 1173건이 접수되었으며, 지원자 중 휴·폐업자, 제외업종(유흥업 등), 전년도 연매출 3억원 초과 등 지원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부안군은 접수된 1173건 중 1097건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4억251만원을 지급했다. 지원 대상자 중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총 76건이다.

권익현 군수는 “최근 연이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증대되고 있다”며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도모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외에도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확대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