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다 남원’…남원시, 새 도시브랜드 확정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19일 남원만의 매력과 미래가치를 나타낼 새로운 도시브랜드(BI)를 ‘피어나다 남원’으로 확정·발표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피어나다 남원’은 사랑과 춘향, 국악과 소리가 어우러진 전통적 도시에서 나아가 남원이 가진 문화·예술·산업적 가능성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피어남을 표현했다.
디자인은 남원 출신 김병종 화백의 ‘화홍산수’를 모티브로 했다. 문화예술과 미래가 새롭게 피어남을 강조했다.
서체는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획들로 영호남을 잇는 사통발달 남원의 지리적 특징을 이끌어 냈다. 슬로건과 어우러져 도시의 역동성과 문화·예술적 감성을 더욱 잘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시는 도시브랜드 슬로건 18개 중 전문가와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5개 슬로건 후보안을 선정한 뒤 각계각층의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후보안 2개를 선정했다.
디자인 적용까지 마친 최종 후보안 2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어나다 남원’이 56%의 선택을 받아 최종 결정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로 남원의 미래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문화와 예술,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을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려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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