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4년 본예산 사상 첫 8000억원 진입…전년比 6.54% 증가

전북 부안군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었다. 부안군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부안군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었다. 부안군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었다.

부안군은 제34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이 8018억원으로 확정돼 사상 첫 본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469억원(6.54%) 증가한 7647억원, 특별회계는 10억원(6.54%) 증가한 371억원으로 총 479억(6.35%) 증가됐다.

일반회계 예산안 세입은 지방세수입 373억원(4.87%), 세외수입 256억원(3.35%), 지방교부세 3048억원(39.86%), 조정교부금등 165억원(2.15%), 보조금 3176억원(41.53%),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629억원(8.23%)이다.

세입예산 지방교부세는 올해 대비 262억원(7.92%) 감소한 반면 보조금은 465억원(17.16%)이 증가해 전체적인 예산 규모는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367억원(4.80%), 교육 78억원(1.03%), 환경 982억원(12.85%), 사회복지 1474억원(19.27%), 농림해양수산 2022억원(26.44%), 보건 99억원(1.2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4억원(1.36%), 교통 및 물류 275억원(3.60%), 국토 및 지역개발 537억원(7.02%)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안로컬푸드 복합센터 35억2000만원, 기초생활거점조정사업 3개면에 31억6000만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9억원, 어촌뉴딜 300사업에 34억원, 섬발전사업에 45억원을 편성해 확정됐다.

또 사회보장제도 강화를 위한 생계·주거급여 등 171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63억원, 청우문화센터 조성사업 11억원 등 따뜻하고 세심한 포용적 복지실현을 위해 노후화된 교육환경 개선, 으뜸 인재 육성,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격포 오션 힐링파크 조성사업 12억원,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175억원,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전당 사업 27억원, 부안마실축제 15억원 등 관광 분야예산도 확정됐다.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로는 부안읍 도시가로망 정비사업 12억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26억원, 격포 진입로 4차선 확·포장 공사 15억원을 포함해 중복지구 풍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0억원, 격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예산 편성은 군정운영에 있어 군민의 참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변함없는 적극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부안군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