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전북 남원·임실·순창 출마
"이재명의 민생정치 남원·임실·순창에 뿌리 내릴 것"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57)이 내년 총선에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 출마한다.
성 부대변인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모님의 고향이 남원이고 저는 임실에서 나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성장기를 거쳤으며 처가는 순창군이다”면서 “지역구 주요 시·군에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제가 이재명의 민생정치를 남원·임실·순창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성기 인구의 70%가 감소된 이 지역에서 더 이상의 공동화를 막아낼 유일한 대안은 기본소득 뿐”이라며 “남원과 인근 지역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복지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남원·임실·순창의 국회의원 한석을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며 “낙후된 전북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전북 정치의 새희망을 남원·임실·순창에서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발표된 선관위의 선거구 획정안 중 지방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만 의석수가 줄었다. 선거구 획정안 철회와 원상회복을 요구한다”면서 “내년도 예산에서 78%가 삭감된 새만금 예산도 반드시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성 부대변인은 임실고와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전국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는 성남시에서부터 인연을 맺어 13년 동안 고락을 같이한 정치적 동지로 알려져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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