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파대비 건강취약계층 건강 집중 관리…1500여 가구

마을 경로당 순회하며 방한용품 등 제공

전북 고창군보건소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 1500여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 고창군보건소 전경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보건소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 1500여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42명이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방한용품(보온용 목도리, 덧신)을 제공한다. 또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한파 시 유의할 건강수칙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해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보건소는 겨울철 추운날씨에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는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균형잡힌 식사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파 주의보‧특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외출 시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도 당부했다.

이소영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경제적 취약계층 등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위에 취약한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방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