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2년 연속 선정

특별교부세 2억 확보, 내년에도 인구 활력에 주력

정성주 김제시장(사진 가운데)이 행안부가 주최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김제시 제공) 2023.12.7/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의 우수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103개 지자체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김제시와 12개 지자체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행안부 장관의 포상을 받았다.

김제시는 '로컬 힙(Local hip!) 오느른 김제에 전입 신고하러 왔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김제 노을피크닉 △지평선 김장나드리 페스티벌 △꽃빛드리 축제 △와글와글 움직이는 놀이터 등 로컬 농촌살이와 지역축제를 연계한 관광산업, 차별화된 아이돌봄 프로그램 발굴‧추진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구의 이동성을 반영한 문화·관광 라이프스타일을 민관협력 네트워크와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로컬 모델을 제시,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유입 등 지역의 인구활력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고유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김제가 가진 조용하고 따듯한 자연환경이 문화·관광 분야에 주요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도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