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도 웅치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의견 반영"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자체 추진

6일 전북 진안군이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3.12.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6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은 전북도가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용역은 2022년 12월30일 사적으로 지정된 ‘웅치전적’ 중 진안군에 해당되는 구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반경 500m에 해당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부귀면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담당자, 전북도 문화유산과 담당자, (사)웅치전적지 보존회 이사장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보기존 사례조사와 분석, 정비계획 기본 방향 설정, 옛 웅치길 복원, 탐방로와 경관조명, 호국광장과 역사관 조성, 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단·중·장기 단계별 정비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전춘성 군수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종합정비계획에 진안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