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도시 기반 조성 공사 본격 착수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조성공사 안전 공정보고회 개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위치도(왼쪽) 및 조감도(오른쪽)(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1공구)’ 도시 기반 시설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이날 중대사고 등 각종 재해 예방 목적의 안전 공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변도시 부지 6.6㎢에 대한 매립공사는 지난 6월, 발주계약은 설계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지난 11월 완료됐다.

1단계로 수변도시 1공구 2.7㎢에 대한 조성 공사를 통해 상·하수도, 진입 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토지 공급은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첫 입주는 2027년께로 예상된다.

새만금의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사업비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 내 6.6㎢ 규모로 조성된다. 도시 전체가 물과 녹지의 순환 체계로 조성되며 새만금 내 기업종사자와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업 배후 지원, 물길 특화, 탄소중립 등 도시개발 전략에 따라 기업종사자의 생활양식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이 공급된다. 수변 특화공간을 구성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많은 기업들이 몰려드는 등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상황에서 수변도시가 입주민과 기업종사자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과 주거 기능을 제공하는 등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수변도시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 첫 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