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위싱턴주 교육청과 업무협약 “국제교육 협력 확대”
서거석 교육감, 크리스 레이크달 위싱턴주 교육감과 협약,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나선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국제교류추진단이 지난 3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국제교육과 교류 협력 확대 차원에서 추진됐다.
먼저 서 교육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주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 서은지 총영사와 워싱턴주에서의 국제교류확대와 현지 학교 내 한국어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당일 오후에는 올림피아 소재 워싱턴주 교육청을 공식 방문, 크리스 레이크달 주교육감과 정책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교육감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권보호 및 구체적인 처리절차, 미래교육환경 조성, 미국 학생의 한국역사 및 문화체험 연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력 신장 정책에는 서로 크게 공감햇다.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교육청은 교육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크리스 레이크달 교육감은 “주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전라북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번 미국 방문이 학력 신장과 해외연수, 국제교류수업 등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 등 방문단은 이후 타코마(Tacoma)교육청을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IB 인증학교인 지오드론(Giaudrone) 중학교를 방문, IB 프로그램 도입 및 수업과 평가 개선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IB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외교관 자녀들이나 해외 주재 상사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이후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전 세계 159개국에서 5725개교가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현재 IB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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