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민주당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시 갑)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이다.
민주당은 “김윤덕 의원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정부예산과 정책을 꼼꼼하게 감사하고, 민생을 위한 탁월한 정책대안 제시로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면서 “민주당이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 국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 제시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KTV, 아리랑TV, KBS월드를 통합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밝혀내 지적한데 이어, 대통령 순방예산이 당초 알려진 578억원보다 88억원이 더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잘못된 자료를 제출한 문체부 장관을 질타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의 ‘부산 촌동네’ 발언을 찾아내 위증으로 고발조치 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들의 전횡을 밝혀내고 불출석에 대해 고발했다.
이밖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예산 부정·편법 사용도 찾아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의 의료장비가 노후된 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홍범도 지우기와 백선엽 띄우기에 나선 현 정부의 역사관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지방 체육회의 재정과 인력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며,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삭감된 것을 찾아내 질타하기도 했었다.
김윤덕 의원은 “문화로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저의 꿈이자 소망”이라며 “부산이든 전주든 서울이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동등하게 문화와 예술, 체육, 관광을 즐기는 나라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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