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4개 장례식장 “1회 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10월6일 전주시장실에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이 개최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효자장례타운과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고려병원장례식장 등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 대표들이 참석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10월6일 전주시장실에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이 개최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효자장례타운과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고려병원장례식장 등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 대표들이 참석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나선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고려병원장례식장과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효자장례타운 등 관내 4개 장례식장에서는 1회 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제공된다.

앞서 시는 이들 4개 장례식장과 지난 10월 6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4개 장례식장들은 앞으로 이용객 홍보 및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사용 감량 실천을 통해 월 평균 장례건수의 30% 이상에서 다회용기가 사용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1회용품의 대규모 사용으로 인한 자원소모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문화에서의 감량 실천을 시작으로 전주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