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 공모 선정…18억 지원

내년부터 대성농협 땅콩가공시설 보완 등 4개 사업 추진

전북 고창군이 2024년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8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성농협 땅콩 가공시설 내부(고창군 제공)2023.11.29/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4년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8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선 8기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공약사업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고창군은 이 사업을 통해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을 대상으로 농산물유통센터(APC)의 기능을 보완하는 사업과 소규모 상품화 시설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에 고창군은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내 저온저장고 신축, 선운산농협 멜론 선별장 개보수 및 집하장 신축, 대성농협 땅콩가공시설 보완 및 생산라인 설치, 해리농협 양파선별기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고추, 멜론, 땅콩, 양파를 상품화하고 고품질로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4개소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고창군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