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농지은행 예산 전액집행…농업인 지원 강화”

당초 예산 1728억원 보다 많은 1739억원 집행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청사/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배정된 농지은행 사업예산을 전액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지은행사업은 청년농업인 등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등을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원제도다. 구체적으로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과 경영 회생 지원시업, 농지연금 사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집행된 예산은 1739억원이다. 이는 당초 예산 1728억원보다 11억원 많은 금액이다.

집행된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921억(100%) △농지매매사업 159억(100%) △임차임대사업 36억(53%) △과원규모화 44억(110%) △교환분합사업 7700만원(131%) △경영회생사업 412억(100%) △농지연금 166억(134%) 등이다.

전북본부는 내년에는 더 다양한 농지를 농지은행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군산 비축임대형 스마트팜사업, 김제 스타트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한 공사가 연내 마무리되면서 농업인에게 임대 또는 매도 지원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지은행은 모든 세대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꿈을 맘껏 펼치는 내일을 시작하고, 은퇴농은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본부장은 “2024년 예산 확보에 주력,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공급, 경영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