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전 김제시장, 김제와 부안서 잇따라 출판 기념회

박 전 시장 "정의로운 도리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박준배 전 전북 김제시장이 김제와 부안에서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가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 전 시장(가운데)이 출판기념식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박 전 시장측 제공 )2023.11.25/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박준배 전 전북 김제시장이 김제와 부안에서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가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 전 시장은 25 오전 김제 덕암정보고 강당과 오후에는 부안관광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박준배 정의와 경제실천' 출판 기념회를 진행했다.

'박준배 정의와 경제실천 사례집'은 지난 민선 7기 4년 동안 김제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차별화된 특수정책 추진한 것을 모아서 어려웠던 발자취와 헤쳐나가는 과정을 정리한 책이다.

박 전 시장은 "김제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제시 청렴도 4등급이 2년연속 2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측근들도 특정 사업에 결탁 못하도록 회계와 사업 부서에서 직접 사업 관리와 감독하도록 했다"며 자신의 업적을 소개했다.

또 "KTX 오지 김제를 벗어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변 상하좌우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라고 조언했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KTX 김제역 정차를 이끌어냄으로써 김제 밝은 비전을 세웠다"고 회고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종근 전 도지사를 비롯한 대학 전직 부총장 및 여러 교수들과 전직 차관급 공무원들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박 전 시장은 "동원하지 않고 거리 플래카드도 없이 모바일 초청장으로 모셔서 검소하게 행사를 준비했는데 뜻있는 김제시민과 부안군민들이 '박준배'의 청렴하고 정의로운 정치인의 진면목을 보려고 행사장을 꽉 채워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정성주 시장에게 경선에서 패한 후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박 전 시장은 현역인 이원택 의원과, 김춘진 aT 사장과 함께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