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개 전체 경로당 찾았던 최영일 순창군수, 노인복지대상 수상
노인회관 리모델링, 경로당 환경개선 등 노인 권익 신장·복지향상 노력 인정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시상하는 ‘2023 노인복지대상’ 기초자치단체장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SETEC 제2전시실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기초단체장 중 노인복지 향상에 이바지 한 21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영일 군수는 민선8기 출범부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복지를 줄곧 강조해 왔다. 특히 올 연초에는 관내 370개 전체 마을 경로당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순창군의 노인 정책 또한 확대됐다. ‘따뜻한 복지’는 순창군 5대 군정 중 하나다.
군은 노인 권익신장 및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장애인·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또 경로당 운영을 담당하는 노인 회장·총무를 지역봉사 지도원으로 임명, 매달 활동비(읍·면 분회장 20만원, 경로당 회장·총무 5만원)를 지원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목욕탕 지원비를 기존 자부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했다.
이외에도 △군비 지원 보청기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36명→95명) △보행보조기 지원 범위 및 대상자 확대 (취약 노인→일반 노인, 40대→80대) 등 어르신 건강증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자식 된 마음으로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 따뜻한 복지가 실현되는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서화종 취업지원센터장은 우수취업 지원센터장으로 선정(우수상)됐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