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 내년 총선 전주을 출마 선언
"전주의 옛 명성 되찾아 ‘퍼펙트 시티’로 만들겠다"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사)참좋은정치개혁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에 출마한다.
박 회장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식, 무능, 폭정의 여당과 당당히 맞서 전북 몫을 찾아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먼저 “윤석열 정권 1년 7개월동안 대한민국은 퇴행과 후퇴의 연속이었다”면서 “검찰독재, 언론탄압, 경상수지 적자, 친인척 비리에 이르는 정권을 견제할 것”이라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전북도 내년 예산이 발행 예정인 채권을 포함해 1.2% 증가에 그쳐 물가 상승률(3.8%)을 고려하면 2.6%가 감소한 셈”이라며 “경남 5.7%, 경북 4.4%의 예산이 반영되는 동안 우리는 언제나 무시, 홀대, 소외의 치욕을 겪고있다”고 전북 정치의 현실을 평가했다.
또 “전북 정치는 말을 전하는 활동가가 아닌 투쟁과 실천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도시전문가로서,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으로서 주거환경, 구도심의 재탄생, 교통, 안전 등 현장의 민생문제를 힘 있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이 아무런 걱정 없이 정을 나누고 호남을 통치하던 전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 ‘퍼펙트 시티’로 만들겠다”며 “건축공학, 도시계획, 부동산, 도시재생, 환경, 교육정책, 의료복지 분야에 이르는 도시공약, 민생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진만 회장은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제9대 전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전라북도 건축문화 진흥연합회 회장, 새만금사업법도민지원회원회 상임본부장, 전주완주통합시민위원회 공동대표, 전북 건축사회 회장, 참좋은정치개혁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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