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아산면 럼피스킨 의심축 확진 판정…전북 11·12번째

사육 소 151두 살처분 들어가…방역대내 정밀 예찰
아산서 2곳 의심축 추가 발견…1곳은 기타질병 판정, 1곳 젖소농가 검사 의뢰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고창군 소재 두 곳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 의심축이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12건(고창 11건, 부안 1건)의 럼피스킨 확진이 보고됐다.

전북도는 고창군 무장면과 아산면 소재 한우농가(각 4두, 147두 사육)에서 도내 11·12번째 럼피스킨이 발생, 사육 소 151두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무장 농가는 전북도 정밀검사반이 방역대 내 예찰 과정에서, 아산 농가의 경우 피부병변을 확인한 농가의 신고로 의심축이 파악됐다. 각각 10월31일, 11월1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고창에서는 2건의 럼피스킨 의심축이 추가로 발생했다. 1건은 기타(일반) 질병으로 확인됐고 1건(고창군 아산면 젖소농가, 122두 사육, 10월30일 백신접종 완료)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의뢰될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소 사육농가에서는 항체 면역력이 강화되는 11월24일까지는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당부드린다”며 “임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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