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아산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의사환축 또 발생…정밀검사 중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고창 소재 2곳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사환축이 또 발생했다. 고창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9건의 확진이 보고된 상황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 무장면과 아산면 소재 한우농가(각각 4두, 147두 사육)에서 럼피스킨 의심축이 확인됐다.
무장 농가는 전북도 정밀검사반이 방역대 내 예찰 과정에서, 아산 농가의 경우 피부병변을 확인한 농가의 신고로 의심축이 파악됐다.
현재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농림축산검역소 정밀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 농장 내 사육중인 소 모두를 살처분하고 방역대 내 임상예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육 소들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생축의 이동금지,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10건(고창 9건, 부안 1건)의 럼피스킨 확진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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