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51억 들여 김제·검산초교 2곳 전선 지중화 추진
통학로 주변 보행환경·도시경관 개선 기대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이다.
김제시는 김제초등학교(전통시장사거리~중앙초정문앞사거리) 주변과 검산초등학교(비사벌사거리~검산주공삼거리) 주변 통학로 2곳의 1㎞ 구간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지중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심각한 재무위기 상황과 정부의 긴축재정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비 10억원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시 예산 절감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김제초교와 검산초교 주변 통학로의 전신주‧전선 지중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통학로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등에 대해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중화사업으로 통행 불편과 소음 비산·먼지 발생 등이 예상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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