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정례회 개회…35일간 행감·2024년 예산안 다뤄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10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14일까지 35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고경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생경제 위기 상황을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정읍시가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타당한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수 정읍시장의 2024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정읍시는 2024년 예산안으로 지난해 보다 1.3% 감소한 1조1048억원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한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험천만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이대로 괜찮은가'를, 이상길 의원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확대를 촉구하며'를 제안했다.
또 서향경 의원은 '정읍시는 정신건강 위기(응급)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자'를, 오명제 의원은 '낙후된, 낙후되어 가는 신태인읍과 상생의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며'를 주장했다.
의회는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길) 소관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안으로 제안된 '정읍시의회 주민 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3건을 가결했으며, 김승범 의원의 대표 발의로 '농촌지역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치안센터 폐지 전면 백지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제1차 본회의를 마쳤다.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상임위원회별로 11월13일부터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1일부터 30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의 예비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12월1일부터 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조례안 등 안건을 다룬다.
또 8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년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2024년도 예산안 심사하고, 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4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3년 제2회 추경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심사 활동은 정읍시의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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