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서비스 만족도 81.3점…5년 연속 지방국립대 1위
총 8번째 지방국립대 1위 차지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2023년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1위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7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까지 총 8번째 지방국립대 1위를 기록한 셈이다.
한국표준협회가 재학생(1학년 제외)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과 인터넷 패널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북대는 서비스 상호작용과 서비스 환경, 사회적 품질 등 3개 분야 12개 세부평가 분야에서 모두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점수는 81.3점으로, 이는 지방국립대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방국립대 평균은 80.7점이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때문이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실제 전북대의 경우 사립대 절반 수준의 등록금에다가 학생 1인당 교육비도 2100만 원에 이른다. 전북대의 연간 등록금이 400만 원임을 감안할 때 전북대 학생들은 등록금 대비 5배 정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전북대가 학생 교육과 연관된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다수 유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양오봉 총장도 취임 직후부터 학생들과의 밀착형 소통을 통해 학생 복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삼겹살데이, 호프데이, 천원의 아침밥, 중간고사 간식나눔 등 소통을 통해 나온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 정책에 적극 반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생 전공 선택권 보장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대학발전 핵심 전략을 ‘학생 중심’과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에 두고 지역발전을 선두에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누구나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학생 중심의 새로운 대학문화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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