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7~8일 국회 방문…유형원 기념관 등 11건 국비 요청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지역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를 방문하면서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
권 군수는 7~8일 이틀간 국회 이상헌·김윤덕·소병훈·안호영·유동수·허영·강훈식·김교흥·김민기·박정·서병수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모듈 시스템 실증(총사업비 117억원) 등 총 11건의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권 군수가 국비를 요청한 사업들은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모듈 시스템 실증과 용적지구 논콩단지 배수개선사업(150억원), 부안 반계 유형원 기념관 건립(60억원),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206억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 센터 조성(198억원) 등이다.
특히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모듈 시스템 실증은 현재 탄소복합재 수소용기에 해외 탄소섬유가 사용되는 상황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를 적용해 소재 국산화 및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또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 센터 조성은 부안을 포함한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질·생태·문화유산의 결합 관광을 통해 국내 최초 통합 투어리즘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권익현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예산안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여야 국회의원과 협치와 소통을 통해 국회단계에서 현안사업들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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