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1호 명장에 박광철씨 선정…"도자공예 기술 보급 앞장"
28년 경력 도자공예 기능장, 4대째 가업 이어와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역의 숙련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명장에 28년 동안 도자공예에 종사해온 박광철씨(팔봉도예 대표)를 선정했다.
시는 7일 명장으로 선정된 박광철씨에게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박씨는 28년 경력의 도자공예 기능장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기적인 작품전 개최를 통해 본인만의 도자공예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알리는 데 노력해왔다.
또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교육기관 강의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공고일 기준 5년 이상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자 중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명장으로 선정하고 기술장려금(300만원)을 지급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장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제시 숙련기술인의 비전과 자긍심으로 김제시 발전을 위해 고민해 주고 자신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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