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4년은 천만관광 실현의 해"…부서별 보고회
치즈테마파크에 유럽형 장미원 조성 등 추진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024년을 천만관광 실현의 해로 정하고, 전 분야에 걸쳐 속도감 있는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임실군은 심민 군수 주재로 내년도 군정 설계를 위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방향과 목표를 정립하고,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목표인 ‘천만관광 임실시대 청사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임실군은 옥정호권역 관광개발과 치즈테마파크 시설보강, 오수 반려특화 관광지 조성, 성수산 웰니스 관광개발을 추진해 명품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임실군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임실N치즈축제에 지난 10월6일부터 4일간 55만9000명이라는 역대 최대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 3월 정식 개장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잇는 출렁다리에 11월 초까지 3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옥정호를 임실의 새로운 주요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임실군은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관광랜드 조성을 통해 자라섬(90000㎡) 일원을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고, 개발 중인 옥정호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전체 수변 탐방로 89.3km 완성할 계획이다.
또 에코누리 캠퍼스(종합관광휴양단지)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과 민간 투자 용지를 내년 상반기 분양하고 케이블카, 짚라인 설치 등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옥정호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또 치즈테마파크에 유럽형 장미원 조성과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키즈랜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수산과 치즈테마파크를 잇는 치유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힐링 숙소 5동과 치유 정원을 조성하는 등 치즈테마파크의 시설을 보강한다.
의견의 고장 오수는 세계명견테마랜드 사업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와 반려동물지원센터, 캠핑장 조성을 내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를 간직한 성수산은 최근 개장한 국민여가캠핑장을 필두로, 내년 3월 산림휴양문화시설을 개장해 산림레포츠시설과 숲 놀이터를 겸비한 힐링 산림휴양 관광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2024년은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이 완성 되어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요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며“전 직원이 합심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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