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고향 부안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이 7일 고향인 전북 부안군을 방문하고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허 회장은 부안군 보안면 부곡리에서 7형제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28살의 젊은 나이에 일진을 창업했다.
허 회장은 연구개발비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뚝심경영’으로 동복강선과 공업용 다이아몬드, 일렉포일(동박) 등의 소재 국산화를 이뤄냈다.
‘남들이 쉽게 가지 않는 길을 간다’와 ‘국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은 반드시 개발한다’를 경영 원칙을 세우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중시한다.
일진그룹은 1968년 설립된 일진전기를 시작으로 전력 인프라, IT, 건축, 조명,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부품사업으로 국내외 42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매출 3조원대 중견기업이다.
허진규 회장은 “고향의 산과 들, 어릴적 추억, 어느 하나 나를 만들지 않은 것이 없다”며 “나의 뿌리인 내고향 부안이 지속 가능할 수만 있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고향인 부안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 주시니 감사하다”며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더욱 밝은 부안군의 미래를 향해 나아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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