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생태공원 관광객 80만명 돌파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임실군제공)2023.11.5/뉴스1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임실군제공)2023.11.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2일 첫 선을 보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8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임시개장 기간 45만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1일 유료화로 전환해 정식개장 한 이후 35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가을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꽃 경관과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

지난달 열린 치즈축제와 치즈테마파크 국화꽃 경관과 맞물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까지 관광이 이어졌다.

특히 주말에는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출렁다리에 사람들로 가득찬다.

옥정호 출렁다리 등이 이처럼 인기를 끈 데는 다녀간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확산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임실군제공)2023.11.5/뉴스1

국화, 구절초, 꽃무릇 등 다양한 계절 꽃 배치는 물론 포토존과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숲속 도서관 등도 힐링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판매장 등의 매출도 오르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임실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원에는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에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식재해 조성한 생태공원을 보러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더욱 더 관광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