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에서 예결위까지…우범기 시장, 국비 확보 ‘광폭행보’

우범기 전주시장(사진 왼쪽)이 1일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신규사업 5개와 계속사업 4건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우범기 전주시장(사진 왼쪽)이 1일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신규사업 5개와 계속사업 4건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1일에는 국가예산의 키를 쥔 국회 예결위원장과 주요상임위원장들을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 시장은 이날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연이어 만났다.

먼저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난 우 시장은 국회 단계 반영이 필요한 중점 12개 전체사업의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시 최대 현안 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관련, 후백제 전문 국립거점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과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 등 신규사업 5건과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사업’ 등 계속사업 4건의 추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을 상대로는 ‘메카노 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예결위·운영위·문체위 수석전문위원 3명에게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전주시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주시는 향후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오는 12월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의 미래를 바꿀 성장 동력을 만들어줄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예산안 확정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전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