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한우랑 사과랑 축제' 30만명 다녀가…35억원 경제효과
결과보고회…"개선사항·의견수렴 거쳐 축제 발전시킬 것"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올해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현장 매출은 35억원에 달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올해 17회를 맞이한 만큼 행사가 열린 장수 누리파크에 유럽형 가족정원을 조성하고, 국화 전시 등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 친환경 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 식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전날 열린 추진 결과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한 개선사항과 의견들이 나왔다.
군은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농특산물 홍보·판매, 축제 마케팅 등을 개선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2024년도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결과보고서에서 도출된 개선사항 반영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 변화된 모습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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