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CCTV 관제센터, 112·119에 실시간 영상 제공

전북 익산시는 CCTV 관제센터에 112·119와 실시간 연계되는 통합 플랫폼을 개통해 도시안전망을 구축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북 익산시는 CCTV 관제센터에 112·119와 실시간 연계되는 통합 플랫폼을 개통해 도시안전망을 구축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신속한 사건·사고 대처를 위해 CCTV 관제센터에서 112·119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 플랫폼은 긴급 구조·출동 지원, 범죄·화재 예방, 각종 재난·재해 등 신고가 112 또는 119에 들어오면 사건이 발생한 위치와 주변 등에 대한 영상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에게는 현장 주변 영상과 용의자 도주 경로 정보 등이 바로 제공되고, 화재 현장 출동 소방관에게는 현장 영상, 위험 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 정보 등이 전달된다.

이에 경찰서에선 신속한 범인 검거가 가능하고 소방서는 현장 도착 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모현동 교통정보센터 1층에 있는 CCTV 관제센터는 관제 요원 12명이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며 CCTV 3108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112·119에 신고해 범죄 및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플랫폼 개통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한 여건을 강화했다"며 "경찰서, 소방서 등과 삼각편대를 이뤄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