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안동김씨 2개 문중, 고향사랑기부 1000만원 기탁

전북 고창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안동김씨(安東金氏) 통찬공파(通贊公派)와 진사공파(進士公派) 종중 대표가 800여 종원을 대표해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창군 제공)2023.10.30/뉴스1
전북 고창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안동김씨(安東金氏) 통찬공파(通贊公派)와 진사공파(進士公派) 종중 대표가 800여 종원을 대표해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창군 제공)2023.10.30/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고창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안동김씨(安東金氏) 통찬공파(通贊公派)와 진사공파(進士公派) 종중 대표가 800여 종원을 대신해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종중 대표 김덕수 회장은 “예향의 고장 고창은 마음에 깊이 새겨진 정겹고 그리운 고향이다”며 “특히 올해 고창방문의 해를 맞이 하여 종원 50여명이 1박 2일 고창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고향의 따뜻한 품을 느끼고 고향 발전을 위한 기탁금도 마련해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간 개인들이 고향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기탁은 있어 왔으나 이번과 같이 고창의 유서 깊은 안동 김씨 문중이 종원들과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처음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안동김씨 종원들의 고창 발전 염원을 받들어 알찬 기금사업을 준비하여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 고향사랑기부제는 향우, 동문회 기부는 물론, 관내 기관‧사회단체의 지역 간 상호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답례품의 재기부, 문중 모금을 통한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제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