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문화예술 축제'…무주 낭만프린지 28~30일 개최
안성면 일원서 공연, 영화, 토크, 전시 등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2023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낭만 프린지는 무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이들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퓨전 국악 밴드 '더율'을 비롯해 국악예술단 '시엘', '푸른꿈고등학교', '무주군민합창단' 등 무주 군민으로 구성된 21개팀과 코미디와 서커스, 마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분야의 9개 초청팀 등 총 30개팀 2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음악, 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작품과 연관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밍 보이즈'가 상영된 후에는 청년 농부들과 대화를 나눈다.
세계적인 조경사 피트 아우돌프를 다룬 '다섯 계절:피트 아우돌프의 정원'을 감상한 후에는 이대길 조경사, 정재은 영화감독, 홍성학 안성면 정원산책 대표와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트립 투 이탈리아', '책 종이 가위', '수라' 등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색채의 빛과 영상으로 밤하늘을 가득 채울 미디어 파사드 전시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안성면 상점 11곳이 참여하는 '낭만상점'도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음료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사업'에 선정돼 뜻깊은 축제를 마련했다"며 "무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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