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안돼요"…정읍시, 단풍철 내장산 행락질서 단속
10월28일~11월12일, 경찰·소방·국립공원·상가번영회 등과 합동 단속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단풍의 고장' 전북 정읍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올바른 행락문화 정착과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여건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와 가을 단풍철 유동인구 증가로 전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정읍 내장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장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제공을 위해 최근 내장산 단풍철 행락 질서 확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정읍경찰서와 정읍소방서, 내장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내장사, 내장산 상가번영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기관별 담당 운영 업무에 대한 추진계획과 함께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불법주정차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관광객 이용 편의와 관광 이미지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역의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5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0월28일부터 11월12일까지 단풍철 행락 질서 집중 확립 기간으로 정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계도와 함께 단속을 하기로 했다.
특히 정읍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단풍 관광객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와 유관기관과 단체의 협력을 통해 행락 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가을철 내장산을 방문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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