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국 서부 H마트서 전북 농수산식품 홍보·판촉 추진

11~22일까지 12일간…서부지역 10개 매장서 판촉행사 진행
김관영 도지사, 권일연 H마트 회장과 전북 농식품 수출 협력방안 논의

지난해 9월 전북산 농수산식품 해외 판로개척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가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 H 마트 서부지역본부를 방문해 이상철 총괄부사장과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2.9.27/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미국 서부지역 H마트 10개 매장에서 전북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12일 간이다.

이는 지난해 김관영 전북지사의 미국 방문 당시 H마트·한남체인과 체결했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다.

판촉행사는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미국 내 최대 한인식품 유통 업체인 H마트 10개 매장에서 도내 44개 업체의 185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 상품은 김치, 젓갈, 김‧다시마, 전통장류, 박대, 추어탕, 떡, 선식류, 기능 식품, HMR 간편식, 약과 등이다. 앞서 지난 9월 전북에서는 약 29만 달러 규모의 물품이 선적 수출된 바 있다.

아울러 전북도는 오는 10월 말~11월 초 미국 서부지역 한국식품 유통 강자인 한남체인의 4개 매장에서, 12월에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 H마트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주력 수출시장의 권역별 거점 유통망을 활성화 해 미국 등 주요 수출국 현지 소비자와 지속적 교류 확장으로 전북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전북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해외 거점 유통망 활용 농식품 수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는 13일 H마트 판촉행사 현장을 찾아 전북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권일연 H마트 회장과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현재 미국 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시식·홍보 활동을 통해 전북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더 공격적으로 해외 홍보·판촉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